[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꼴찌인 페퍼저축은행에까지 패하면서 분위기가 떨어질대로 떨어진 상황. 게다가 주포인 박정아까지 빠졌다.
하지만 승리에 대한 집념은 더 컸다. 새해 첫 경기서 3연승 중이던 KGC인삼공사에 접전끝에 승리를 거뒀다. 한국도로공사가 3연패에서 벗어나며 3위로 시즌 절반을 마쳤다.
도로공사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다. 1,3세트를 접전 끝에 이기고, 2,4세트를 쉽게 내줬던 도로공사는 마지막 5세트에서 끈질긴 수비와 전새얀과 배유나의 공격득점으로 15-8로 이기며 승리를 거뒀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무엇보다 선수들이 코트 안에서 이기려는 모습도 많이 보였고, 투지도 좋았다"면서 "그런 것들이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공격력이나 다른 부분은 미흡해 보였지만 결정낼 때의 집중력과 디펜스는 칭찬해 줄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3위로 전반기를 마친 김 감독은 "전반기 초반보다는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 3위는 생각도 안했다"면서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 체력적인 부분도 그렇고 모든 부분이 상대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준비를 더 잘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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