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서 박미선X장영란X김호영 트리오가 여러 고민을 가지고 온 사연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3일 방송에는 온라인에서 '29층 배달 갑질' 사연으로 유명한 사연자가 찾아왔다. 사연자는 한 찜닭 음식점 사장이었다. 해당 음식점 배달원이 엘리베이터가 고장 난 29층 건물에 계단으로 걸어올라 배달을 갔다가, 목전에서 취소를 당하면서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있었던 사건의 주인공이었다. 그는 "장사를 계속 하는게 맞는 것일까"라며 고민을 전했다. 사연자는 음식점 이외에도 두 가지 사업체를 더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가게 안에서 밀치며 싸우거나 대변을 놓고 가는 등 가지각색의 충격적인 진상 손님들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결정적으로 그는 이번 29층 배달사건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장영란은 사연자에게 "번아웃이 온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박미선은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천천히 가도 된다. 너무 고생 많았다"라고 덧붙이며 위로를 건넸다.
아이돌 그룹 엠블랙 출신의 래퍼 박천둥이 등장했다. 박천둥은 "'미루기 병'때문에 큰 피해를 본 적이 많다"며 고민을 전했다. 일상의 대부분을 미루게 된다는 그는 약속과 친구 사귀기를 계속 미뤘고, 심지어는 비행기를 놓친 적도 있었다. 거기다 '복면가왕' 출연 당시 한번 가사 실수를 한 이후로 그 기억 때문에 계속 실수하게 된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는 불성실해 보이는 태도와 미루는 버릇 때문에 아이돌 2NE1 출신인 누나 산다라박이 번 돈으로 편하게 사는 것 아니냐는 오해도 많이 받았다. 그러나 박천둥은 "음악에 있어서는 연구도 많이 하고 투자나 도움을 받은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자신 있게 말하며 "미뤄왔던 진짜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올해 '복근 만들기'가 목표라는 박천둥을 위해 언니들은 구체적인 목표가 있어야 한다며 2023년 6월까지 바디 프로필을 찍는다는 공약을 걸었다. 박미선은 "여유 있게 목표를 세우고 미루지 않고 실천하기"를 추천하며 "언제든지 와. 따귀 때려줄게"라며 농담 반 진담 반(?)이 섞인 말로 응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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