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술꾼도시여자들2' 한선화가 하드캐리 열연으로 독보적 캐릭터를 업그레이드 시켰다.
한선화는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극본 위소영, 연출 박수원, 제공 티빙, 제작 본팩토리)에서 지칠 줄 모르는 하이텐션을 지닌 요가 강사 '한지연'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가득하다 못해 넘치게 러블리한 성격과 이를 배가 시키는 스타일링은 물론 코믹과 먹먹함을 오가는 열연을 펼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 여기에 배우들과의 찰떡 케미로 만들어내는 환상의 호흡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술꾼도시여자들' 속 한선화의 하드캐리 포인트를 짚어봤다.
보는 재미, 몰입도 UP! 한지연 패션
한지연 스타일링은 캐릭터의 상황에 따라 다채롭게 변화한다. 투병 중 산속에서 생활할 때는 품이 넉넉하고 의상으로 편안함을 우선으로 현실감을 살렸다. 다만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의상에 플라워 패턴이나 프릴 아이템을 레이어드해 캐릭터 특유의 발랄함을 더했다. 그리고 도시로 돌아온 이후에는 트랜디하고 컬러감이 돋보이는 패션 아이템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대학생 때의 에피소드에서는 헤어밴드와 과감한 패턴의 의상으로 시대를 반영했다. 이러한 한선화의 상황 맞춤형 스타일링은 보는 재미와 극의 몰입도를 모두 높이고 있다.
코믹→먹먹 자유자재로 오가는 연기 스펙트럼
한선화의 폭넓은 감정선 역시 '술꾼도시여자들2'의 재미 포인트 중 하나다. 닭발에 소주를 사랑하고, 소맥도 영양가 있게 제조하던 그가 여전히 유쾌하지만, 취기는 살짝 덜고 친구들과 함께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엄마와의 추억을 꺼내고, 갓난 아기를 돌보며 아이 엄마와 친구가 되어주는 등 뭉클함까지 더해 더욱 진해진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시청자들을 무장해제 시키는 편견 없고 긍정적인 지연의 코믹 연기부터 은근히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정연기까지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 내고 있는 한선화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인생 연기를 또 한 번 경신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 구역의 케미 왕
한선화와 배우들의 찰떡같은 호흡도 빼놓을 수 없다. 이선빈(안소희), 정은지(강지구)와의 유치하고 유쾌한 '찐친 모먼트'는 극에 활력을 더할 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에게도 친근함을 느끼게 하며 극에 더욱 깊숙이 빠져들게 만들기 때문. 부쩍 '술도녀' 3인방과 자주 마주하는 최시원(강북구)과의 유쾌한 연기 합과, 요가원 원장 유인영(김선정)과의 점점 스며드는 관계성 역시 재미 포인트다. 또한 허물없는 지연의 성격을 자연스럽게 연기해 내며 각 에피소드에서 만나는 모든 인물들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내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미 시즌1에서 인생 캐릭터의 탄생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지만 안주하지 않고 다방면으로 노력하며 시즌2를 더욱 풍성하게 채우고 있는 한선화. 에피소드 후반부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한선화만의 '한지연'에 여전히 관심이 뜨겁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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