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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은 이미 이번 대표팀에서 확정적인 선수로 분류돼 왔다. KBO에서 미리 적응하라고 WBC 공인구를 전달했고, 정우영은 그 공으로 캐치볼을 하며 감각을 익히고 있던 중이었다. 정우영은 WBC 공인구에 대해 "KBO 공인구보다 조금 미끄럽더라. 그런데 계속 하다보니 적응이 됐다. 공이 좋은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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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은 "이번 월드컵에서 온 국민이 축구를 사랑해주시니까 야구도 열광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면서 "WBC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국민들이 야구를 좋아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 이번엔 우리가 4강에 가서 미국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WBC에서 B조에 속해 일본에서 1라운드와 8강전까지 치르고 4강에 오를 경우 미국에서 준결승과 결승을 치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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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강타자들과 겨뤄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다. 그러기 위해선 4강에 올라 미국으로 가야한다. 이보다 먼저 일본과의 승부가 중요하다. 정우영은 "한일전이 특히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 같다"면서 "난 개인적으로 자신있다. 좌우 타자를 가리진 않지만 우타자가 많아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올림픽때 고우석 형이 야마다에게 2루타 맞는 것을 보면서 '내가 던졌으면 유격수 땅볼로 잡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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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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