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학생체=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SK는 DB를 완파했다. 3쿼터 중반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짓고 주전들의 휴식까지 챙겼다.
SK 전희철 감독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DB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스틸에 의한 속공을 선수들에게 부탁했는데, 예상대로 잘 됐다"며 "2쿼터 마지막 5분이 조금 아쉽지만, 나머지 35분은 공수에서 연습했던 부분을 잘 수행해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점수가 벌어졌을 때도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자세도 매우 좋았다. 2023년은 조금 (팀이) 달라진 것 같다. SK가 점수가 벌어졌을 때 루스한 모습들이 작년에 있었는데, 삼성과 DB전에서는 그런 모습들이 나오지 않았다.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전 감독은 "모든 팀들이 색깔이 있는데, 그 색깔을 잘 내는 팀이 그날 승리를 하는 것 같고, 수비와 슈팅의 우위는 그 과정에서 갈리는 것 같다"며 "빅 라인업을 2쿼터에 쓸 지 3쿼터에 쓸 지에 대해 고민했다. 3쿼터 빅 라인업에 따른 스위치 디펜스로 대응했는데, 그 과정에서 승기를 확실히 잡은 것 같다. 변화되는 전술에 대해 선수들이 잘 적응한 부분도 좋았다"고 했다.
그는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까지 남아있는 3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잠실학생체=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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