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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 1, 2회 WBC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3, 4회 대회 때는 결승 진출에 실패, 3위에 그쳤다. 때문에 이번 대회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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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투타병행)'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비롯해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등 메이저리거가 총 출동한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도 '164㎞ 특급' 사사키 로키(지바 롯데) '56홈런 괴물'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즈)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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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입장에서도 '한일전'은 무척 중요하다. 대회 초반 팀 분위기를 좌우할지도 모를 초대형 변수다. 이번 대회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의 이강철호 합류를 경계하는 등 만전을 기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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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광현과 양현종은 좋은 기량을 가진 베테랑이다. 리더 역할을 기대한다"며 "어차피 투구수 제한이 있으니 선발 중간 마무리 어디든 나갈 수 있다. 연습 과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투수들을 중요한 순간에 쓰겠다"고 강조했다.
타자 라인업 역시 왼손 타자 쪽에 다소 쏠려있다. 외야의 경우 박건우를 제외한 이정후 김현수 박해민 나성범이 모두 왼손이다. 내야도 오른손(최 정 박병호 김하성)보다 왼손(김혜성 오지환 강백호 에드먼 최지만)이 더 많다.
이에 대해서도 이강철 감독은 '호주전'을 강조했다. 그는 "왼쪽에 치우친 게 사실이다. 박건우 박병호를 뽑은 이유이기도 하다"면서 "호주 선발자원 중에 좌완이 별로 없다는 점에 포커스를 맞췄다. 우완투수가 많으니까 이 정도 라인업도 괜찮다. 좌우 밸런스를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사실 이 타자들은 한국 좌투수들 상대로도 잘 치지 않나"라고 했다.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성적을 내겠다'는 출사표에 대해서는 "(카타르)월드컵을 보면서 희열을 느꼈다. 우리 선수들도 동기부여가 많이 됐을 것"이라며 "몇 위를 한다고 말하기보단 적어도 일본(본선 1라운드, 8강 토너먼트)은 벗어나고 싶다. 먼 곳(미국, 4강 및 결승)까지 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1차 목표는 조 2위 안에 들어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한국은 2013, 2017 WBC 때는 네덜란드, 이스라엘 등에 덜미를 잡히며 1라운드에 탈락한 바 있다. 8강부터는 토너먼트인 만큼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8강 상대로 유력한 쿠바나 대만은 일본보다는 해볼 만한 상대로 평가된다.
도곡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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