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종진은 24시 아내 바라기였다.
4일 방송된 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서는 가수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의 아내이자 배우 이승신이 출연했다.
연예계 대표 사랑꾼 이승신은 "우리 남편은 하와이 남편이다. 하루 종일 와이프만 쳐다보는 남편"이라며 변치 않는 부부 금술을 자랑했다. 이어 "남편이 로맨틱하고, 사랑도 넘치고 잘해준다"면서 "딱 하나, 잔소리가 너무 많다. 남편이 핸드폰에 제 이름 대신 '내 사랑 덜렁이'로 저장했었는데, 최근 '충격적인 덜렁이'로 이름을 바뀌었다"고 했다. 이승신은 "너무 덜렁거리고, 정리정돈 좀 하라고 잔소리를 하더라. 17년을 같이 살다 보니까 저도 남편화 됐다. 엄마를 보면 잔소리를 하게 된다"며 웃었다.
이날 이승신은 친정어머니와 새해맞이 대청소를 했다. 패셔니스타답게 어머니의 옷장에는 각양각색의 유행 아이템이 가득했다. 그때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친정어머니와 새해를 맞아 싹 정리하자는 딸 이승신의 입씨름은 스튜디오에까지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모녀는 함께 앨범을 보며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그때 앨범 속 김종진이 준 용돈 봉투를 발견, 김종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종진은 "날씨가 추워졌다. 따뜻하게 입고 다니셔라"면서 장모님의 건강을 꼼꼼히 챙겼다. 이어 "빵 좀 끊었으면 좋겠다"는 장모님의 말에 "빵 없이는 못 사는 남자였는데, 장모님이 끊으라고 하면 반으로 줄이겠다. 장모님 사랑합니다"라면서 '1등 사위'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이승신은 "남편이 사위 중에 1등일 거 같다. 용돈도 넉넉하게 드린다"며 웃었다.
그때 아버지 사진을 발견, "아빠가 젊었을 때 잘생겼다"며 감탄했다. 그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두 분 계시지 않냐. 오빠랑, 언니랑 데리고 임신 8개월 때 친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엄마 많이 힘들었을 거 같다"고 했다. 어머니는 "내 운명이 그 모양 밖에 안 돼가지고"라면서 "새 아버지가 승신이를 너무 잘 키웠다. 뒷바라지해줬다"고 했다.
이승신은 "저도 재혼을 하지 않았냐. 재혼을 해서 살다보니까 엄마의 심정이나 새 가정에서 자기 역할을 한다는 게 쉽지 않다"면서 "그런데 아버지가 감사하게 차별이나 전혀 못 느끼게 잘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아버지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승신은 "가정적인 남자랑 결혼하고 싶었는데, 남편이 많이 비슷하다"면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자랑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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