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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는 김미경 강사가 등장하자마자 홍현희부터 초아까지 너도나도 팬심을 밝히며 호응했다. 특히 홍현희는 주로 힘들 때 강의를 찾아본다고 해 김미경이 "왜 그런 거예요?"라며 의문을 표했지만, 수강생들은 김미경 특유의 직설 화법에 만족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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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40대가 힘들어하는 이유에 대해 김미경은 모든 희망이 현실로 드러나기 시작, 내가 상상했던 것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재산, 아이, 남편 등 모든 것을 남들과 비교하는가 하면,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질문을 많이 하게 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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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미를 통해 55세라는 나이에 영어 공부에 도전하게 된 김미경의 일화는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또한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던 그녀가 강의를 하기까지 자기 자신과 수많은 질문을 주고받았고, 아버지가 건넨 용기의 한 마디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는 감동 일화를 전했다. 그녀는 자신의 버팀목이었던 아버지가 자신과 대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고, 그 말을 들은 홍현희와 김지호, 박정아 또한 눈물을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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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흔을 기점으로 은퇴를 생각하는 가운데, 김미경은 김난도의 인생 시계를 빌려 수강생들의 현재 나이가 절대 늦은 때가 아님을 강조했다. 5~60대가 되면 마음 편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는 김지호는 자신의 인생 시간이 겨우 오전 11시를 지나고 있음을 알게 됐고 "제2의 인생을 꿈을 갖고 살아야겠다"라고 깨닫는 계기가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초아는 스스로를 끌어내리는 상황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초아는 "제 스스로가 끌어내리려고 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걸그룹 활동을 하면서 노래를 받아 안무를 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가 이제 걸그룹 생활이 끝난 친구들이 많아지지 않나. 그러면 아티스트가 돼야 하는데, 내가 양희은 선배님처럼 저렇게까지 대가수가 될 수 있을지, 제2의 직업을 찾아야 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이 들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초아는 "제 자신을 현실적으로 바라보려고 하면 끌어내리게 되는 것 같다"고 하기도, 김미경은 '원 드림 원 싱'을 가져야 한다며 따뜻한 말을 아끼지 않았다. 김미경은 "밟고 올라설 터전을 마련하지 못한 것이다. 하루를 현재와 미래로 나눠서 쓰라"며 조언했다. 김미경의 이야기를 듣던 초아는 이내 눈물을 흘렸고, 그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본 박정아 역시 자신과 같은 길을 걸어온 초아에 공감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미경은 부모, 사회, 친구, 이성으로부터 인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가 되고 싶은 미래를 현재에 배치해두고 노력한다면 현재를 살았을 뿐인데 미래의 내가 웃게 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방송 말미에 김미경은 수강생들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수강생 한 명 한 명을 위해 손수 준비한 '살아낸 자격증'을 직접 전달하며 수강생들에게 감동을 줬고, 이내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류승수가 자격증을 받고 "상금은 없나요?"라고 묻자 김호영은 "끌어 내려~"라고 받아쳐 웃음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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