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항공사인 사우디아항공이 '킹 압둘아지즈 국제공항(KAIA)'에 새로운 운영센터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사우디아항공에 따르면 마카 부지사인 바드르 빈 술탄 빈 압둘아지즈 왕자와 제다 주지사인 사우드 빈 압둘라 빈 잘라위 왕자 주재 하에 최첨단 인프라와 기술력을 자랑하는 새로운 운영센터의 개관식을 진행했다.
사우디아그룹의 부동산 계열사인 SARED(Saudi Airlines Real Estate Development Company)가 건축한 센터는, 5만 평방 미터 규모의 2층 건물로, 직원 11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 SARED는 건물의 설계, 시공 등 단계 전반에 걸쳐 최고의 안전 및 보안 표준을 준수하는 것을 우선시했고, 직원 근무 생산성 제고와 혁신 촉진을 위한 이상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운영센터는 KAIA 공항 반대편에 위치해 조종사와 승무원에게 우수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건물 내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셀프 탑승 키오스크, 5개의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와 비행 전 승무원 브리핑을 위한 약 15개의 회의실이 완비되어 있다.
운영센터는 중동에서 가장 큰 운영센터이며, 세계에서 12번째로 규모가 크다. 사우디아항공의 중심부로서 최첨단 시설을 통해 항공기와 통신하여 항공 운영 계획을 통제하고, 국내외 모든 공항의 항공 교통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항공 운항 관련 부문을 통합해 통신을 간소화하고 원활한 통신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한편, 센터 내에는 현재 운항 상황이 나타나는 디스플레이가 벽면을 꽉 채우고 있다.
새로운 건물에는 운영센터 외에도 여러 부서가 근무한다. 최신 통합 시스템을 활용하여 우발 상황을 분석하고 신속하게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비상대응센터와, 운영 안전 유지를 위한 기술 권장 사항을 발행하는 안전 및 품질 보증 부서 등이다.
이브라힘 알오마르 회장은 "새로운 운영센터 오픈으로 4대륙에 걸쳐 100개 이상의 목적지로 운항하는 사우디아항공 서비스의 정시성이 개선되고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운영센터에는 항공계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됐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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