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살기 위해 발버둥친다'는 대사가 남다르게 들린다.
벌써 12년이다. 그룹 컨츄리꼬꼬 출신 신정환은 왜 아직도 용서을 받지 못할까. 배우로 활동을 재개하는 이번 결과는 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신정환은 1월 6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는 웹 시트콤 '화곡동 블루스'에 출연한다.
벌써 제목도 절박하다. '화곡동 블루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단독 신정환 또 사고 쳤다", "신정환 죽지도 않고 또 왔다"라는 제목 영상이 게재됐다.
'신정환, 대한민국 최초 웹시트콤에 도전하다!! 그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신.선.한 장르. 120% 현실에 가까운 가감없는 스토리'라는 설명과 함께 소개된 '화곡동 블루스'는 화곡동에 위치한 엔젤보도방 신 실장(신정환 분)을 중심으로 노래방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극 중 신정환은 노래방 도우미들을 관리하는 신 실장 역을 맡았다. "무슨 일을 하겠어. 젊은 여자들이 시간과 웃음을 파는 일이지. 누군가는 우리를 도우미라고 부르며 무시할 지 모르겠으나, 이것만은 알아줬음 좋겠어. 우리는 살기 위해 발버둥쳐"라는 대사가 마치 신정환의 절박한 심경을 대변하는 듯 눈길을 끈다.
신정환이 연기를 선보이는 건 2003년 SBS 드라마 '요조숙녀' 후 20년 만이다.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필리핀 등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11년 가석방됐다. 신정환은 논란 당시 뎅기열 증세로 필리핀 병원에 입원했다고 주장했지만, 거짓말임이 밝혀져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신정환은 Mnet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 기부', TV조선 '부캐전성시대' 등 방송을 통해 활동 재개 시동을 걸었으나, 이전의 인기를 되찾지는 못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유튜브 '화곡동 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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