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절친한 선배의 사망 소식에 기자회견 참석도 취소한 콘테 감독.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충격에 빠졌다. 현역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이탈리아 '레전드' 공격수 지안루카 비알리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유럽 현지 언론들은 6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공격수 비알리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비알리는 췌장암으로 투병을 했다. 2017년 처음 병이 생긴 후,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2021년 12월 병이 재발하고 말았다.
이 소식은 콘테 감독에게 큰 충격이었다. 같은 이탈리아 출신의 두 사람은 유벤투스에서 함께 축구를 했었다. 콘테 감독은 1991년부터 2004년까지 유벤투스에서 뛰었는데, 비알리가 1992년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이후 첼시로 떠나기 전까지 4년간 한솥밥을 먹었다. 두 사람은 1996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합작해냈으며, 1994년 UEFA컵 우승, 1995~1996 시즌에는 세리에A와 코파이탈리아 더블을 달성했다. 비알리가 유벤투스를 떠나고 그에게서 주장 완장을 이어받은 사람이 바로 콘테 감독이었다.
토트넘은 7일 포츠머스와 FA컵 경기를 치른다. 콘테 감독은 하루 전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 직전 비알리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콘테 감독은 충격에 참석을 포기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가 대신 기자들 앞에 섯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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