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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트넘은 부분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그러나 '영혼의 단짝'이자 팀의 최강 공격 듀오인 손흥민과 케인은 변함없이 선발 출격했다. 승리에 대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선발 키퍼는 프레이저 포스터를 넣었다. 에메르송 로얄과 자페 탕강가, 다빈손 산체스, 벤 데이비스, 라이언 세세뇽,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 최전방에는 손흥민과 힐, 케인이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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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포츠머스의 수비 라인이 너무나 두터웠다. 파이브백에서 시작해 점점 수비 라인 숫자가 늘어났다. 나중에는 거의 10명이 일자로 늘어서는 '텐백 수비' 형태마저 등장했다. 토트넘의 공격을 철저히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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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했던 흐름은 후반 초반 케인에 의해 깨졌다. 후반 4분 공격이 살아났다. 손흥민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에메르송이 헤더 슛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골대에 맞고 나왔다. '골대 불운'이 엄습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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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이후 토트넘은 계속 포츠머스 골문을 두드렸다. 손흥민도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워낙 두텁게 내려선 포츠머스의 '벌떼 수비'를 뚫지 못했다.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포츠머스는 강팀 토트넘을 상대로 가장 이상적인 수비 전술을 가동하며 '졌잘싸'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이겼지만, 답답함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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