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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첫 시상식장으로 향하는 코쿤. 코쿤은 신중하게 의상을 골랐다. 코쿤은 "오늘 밥도 먹었다. 나는 부어야 잘 나오더라"라며 스타일리스트가 미리 골라놓은 옷을 입어봤다. 여러 옷을 입어본 코쿤은 뻔하지 않지만 단정한 재킷형 셔츠를 택했다. 잔뜩 긴장한 코쿤은 "집에 가고 싶다"면서도 "멤버들이 다 있으면 괜찮을 거 같다"고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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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멤버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마지막으로 박나래가 등장했다. 박나래는 화제가 됐던 '등근육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모두를 충격 받게 했다. 코쿤은 "카타르 월드컵이냐"며 입을 틀어 막았고 박나래는 뒤를 돌아 등근육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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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마무리는 아이브의 축하무대가 장식했다. 아이브는 노래를 개사해 '코쿤에게 완전히 푹 빠졌단 게 중요한 거지'라고 불렀다. 하지만 코쿤은 이름을 불러도 듣지 못해 무표정을 지었고 이 모습은 그대로 카메라에 담겼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코쿤은 "귀 크면 뭐하냐. 이때로 시간 돌리고 싶다"며 "따로 저장해서 갖고 있다"고 탄식했다. 뒤늦게 키에게 이야기를 들은 코쿤은 다시 한 번 귀가 빨개졌다.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 우리 식구들에 대해 더 길게 얘기하고 싶었다. 기안84 얘기도 많이 못했다. 내가 형제 많은 집에 태어났으면 그런 동생 있을 거 같다"며 "코쿤은 좀 이상하다. 눈으로 나와 대화하는 거 같다. 그래서 과거에 연인이었다는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긴장한 탓에 어머니에 대한 언급은 하지 못했다. 전현무는 이 자리를 빌려 어머니께 영상 편지를 하라는 제작진의 말에 "영상편지 절대 못한다. 차라리 입금을 해드린다"며 "다 어머니 덕"이라고 밝혔다.
대상 수상 후 전현무가 처음으로 향한 곳은 양평의 순댓국집. 전현무는 순댓국으로 제대로 해장했다.
전현무는 "올 한해 받았던 최고의 댓글은 '제발 결혼하지 말아주세요'였다. '나 혼자 산다'를 오래오래 해달란 얘기 아니냐. 그래서 댓글을 달고 싶다"라며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나는 쉽게 결혼 못해요"라고 노래를 불렀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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