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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도 경쟁력이 있었던 성적이다. 나성범은 2022시즌 144경기 전 경기를 뛰었다. FA 대박을 터뜨린 선수가 계약 첫 해에 전 경기를 빠짐 없이 소화했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 부상 없이, 큰 부진도 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뜻이다. 전 경기를 뛰면서도 타율 3할2푼에 180안타 21홈런 97타점을 기록했다. 3년 연속 30홈런 달성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개인 커리어 8번째로 20홈런 이상 시즌을 만들어냈다. 또 홈런 개수는 줄었어도 5할대 장타율은 유지했다. 오히려 출루율은 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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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에 WBC 대표팀까지 승선했지만, 나성범의 태극마크는 실로 오랜만이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이 첫 성인 대표팀이었고, 그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그리고 이듬해인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승선했지만, 이후 좀처럼 대표팀 발탁 운이 없었다. FA 계약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8년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되면서 중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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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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