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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 감독의 마운드 조련이 가장 극적인 효과를 낸 것은 KT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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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던 KT 마운드는 2019시즌 이 감독 부임을 계기로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그해 팀 평균자책점이 처음으로 4점대(4.31)에 진입했다. 윌리엄 쿠에바스(13승), 라울 알칸타라(11승), 배제성(10승)까지 10승 선발 투수가 3명으로 확 늘었다. 2020시즌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15승) 소형준(13승) 쿠에바스(10승) 배제성(10승)까지 선발 로테이션 5명 중 4명이 10승 투수 반열에 올랐다. 통합 우승 시즌인 2021년과 올해엔 KBO리그 최강의 마운드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LG 트윈스에 이은 팀 평균자책점 2위를 잇달아 마크했다. 흔들림 없는 선발진, 짜임새 있는 불펜 외에도 흐름에 따라 능수능란하게 마운드를 운영하는 이 감독의 용병술도 적잖이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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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 무대에서 대표팀 마운드의 성과는 좋지 않았다. 특히 앞선 도쿄올림픽에선 마운드 운영 면에서 두드러졌던 아쉬움이 '노메달 수모'의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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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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