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실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껄끄럽기는 마찬가지다.
은희석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과 전창진 감독의 전주 KCC가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결을 펼친다.
'홈팀' 삼성의 상황은 좋지 않다. 지난해 12월 22일 고양 캐롯전 이후 7연패 중이다. 10승20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외국인 선수 이매뉴엉 테리도 전날 경기에서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다. 한 가지 위안인 것은 계약 종료를 앞둔 조나단 알렛지의 복귀다.
경기 전 은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다치니까 대체가 되지 않는다. 국내 선수가 다치면 전력 붕괴까지는 안 오는데, 메인 스코어러가 다치니 채워 넣을 선수가 없다. 엄청나다. 해법이 없다. 아마 세계적인 명장을 데려다 놔도 안 될 것이다. 그만큼 우리가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높다"고 했다.
이어 "테리는 어제 발목을 다쳤다. 어제는 경기를 뛰었다. 밤에 와서 체크를 했는데 부종이 생겼다. 오늘 아침에 체크하니까 절뚝인다. 안 되겠다 싶었다. 데리고 오지 않았다. 다행히도 알렛지가 왔다. 마지막 경기인데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해서 왔다. 10일에 계약 종료"라고 덧붙였다. 삼성은 올스타 휴식기 기간 동안 외국인 선수 전원 교체를 고심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전 감독도 고민이 깊다. KCC는 지난 6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0대78로 고개를 숙였다.
전 감독은 "SK전 치르고 기들이 너무 죽었다. 삼성과의 경기도 너무 신경 쓰인다. 우리가 삼성과의 3차전에서 크게 패했다. 우리 팀에서는 이근휘가 체력이 좋다. 많이 뛰어다녀야 한다. 부족하지만 수비도 많이 해야한다. 정창영 체력 세이브를 해야하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그는 "(SK전 40분 뛴) 이승현 아직은 괜찮다. 쉬어줘야 하는 게 맞다. 타이밍을 봐서 쉬어줄 생각을 하고 있다. SK전에서 다 잃은거다. 너무 선수들이 자신있어 하고, 나도 자신있어 했는데. 마지막에 장신라인업을 했는데 오펜스가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잠실실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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