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OK금융그룹의 강서브가 삼성화재 리시브라인을 초토화시켰다.
OK금융그룹은 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시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1, 25-16, 25-) 압승을 거뒀다.
이로써 OK금융그룹은 11승9패(승점 33점)으로 2위 현대캐피탈(승점 37점)을 향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4위 우리카드(승점 29점)의 추격도 한발짝 떨어뜨렸다.
반면 삼성화재(승점 17점)는 탈꼴찌 기회를 놓쳤다.
삼성화재는 OK금융그룹의 강서브에 말그대로 융단폭격을 당했다. 레오(9개)를 비롯해 차지환 송명근(이상 2개) 박원빈 박승수(1개)가 서브에이스를 쏟아냈다. 리시브가 흔들린 삼성화재의 공격은 번번이 OK금융그룹의 블로킹(8개)에 가로막혔다. OK금융그룹은 삼성화재 대비 범실이 많았지만, 승패와는 무관했다.
1세트 초반 분위기는 일진일퇴. OK금융그룹은 11-11에서 레오의 공격과 차지환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흐름을 바꿔놓았다. 삼성화재가 16-14까지 따라붙자 송명근, 19-17에선 레오의 연속 서브에이스가 터지며 추격을 가로막았다.
2세트에도 OK금융그룹의 폭발적인 공격이 삼성화재를 무너뜨렸다. 초반부터 11-2 압도적인 리드를 잡았다. 삼성화재가 19-12로 조금이나마 분위기를 살렸지만, 또한번 송명근의 서브에이스가 완전히 꺾어놓았다.
3세트는 레오의 세트였다. 2-1에서 4연속 서브에이스를 때려넣으며 삼성화재를 멘탈 붕괴에 빠뜨렸다. 13-9에서도 다시 2연속 서브에이스를 터뜨린 뒤 뜨겁게 포효했다. 이후 삼성화재도 추격전을 펼쳤지만, 따라붙을 힘이 부족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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