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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적인 매력을 무기 삼아 조선인임에도 총독부 실세인 정무총감 비서 자리까지 오른 야심가인 유리코는 호텔에 갇힌 뒤에도 안팎을 휘젓고 다니며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경성으로 돌아가려 한다. 공격적인 태도를 감추지 않는 유리코와 강압적인 눈빛의 카이토의 스틸은 자존심 하나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두 사람 사이의 신경전과 경계가 느껴져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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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팽팽한 긴장감이 가득한 장면을 연출한 이해영 감독은 유리코 역을 연기한 박소담에 대해 "평소의 박소담이 가지고 있는 굉장히 뜨거운 에너지를 발산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배우로서 박소담의 또 다른 이미지를 볼 수 있을 것이다"며 그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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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연기 잘하는 두 배우의 날 선 심리전이 스크린에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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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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