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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무대에서 연기자로 데뷔 후 다수의 뮤지컬·연극을 통해 탄탄한 내공을 쌓아올린 김히어라는 꾸준히 다양한 캐릭터들에 도전하며 변신을 거듭해왔다. 2021년 드라마 '괴물', '슬기로운 의사생활2', '배드 앤 크레이지'로 본격적인 매체 연기를 선보인 김히어라는 2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극과 극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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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이번 작품 '더 글로리'에서는 과거 학교 폭력을 저지른 가해자이면서, 현재 마약과 알코올에 중독돼 문란한 생활을 즐기지만 기도와 회개로 죄를 씻는다고 믿는 화가 이사라로 분해 또 한번 연기력을 입증하고 있다. 아슬아슬한 경계선상에 놓인 이사라 캐릭터를 완벽히 그려낸 김히어라의 열연이 극의 몰입과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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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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