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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이자 대회 최다우승국(6회)인 태국은 1차전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로 나섰다. 반면, '김판곤호' 말레이시아는 수비 위주의 전술을 가동했다. 하지만 역효과가 났다. 태국은 전반 19분 티라톤 분마탄의 크로스를 티라신 딩다가 헤더골로 연결하며 앞서나갔다. 말레이시아의 역습은 통하지 않았다. 전반 36분 대런 록의 첫 헤더 슛이 상대 키퍼에게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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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말레이시아가 완패하며 '결승전 한국인 감독 대결'은 무산됐다. 결승전에는 이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올라가 있다. '박항서 호' 베트남은 지난 9일 역시 한국 감독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의 준결승 2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선착했다. 말레이시아가 1차전의 기세를 이어갔다면 박 감독과 김판곤 감독의 '한국인 감독 지략대결'이 흥미로운 카드로 등장할 뻔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는 태국의 안방 공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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