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 해리 케인과의 재계약도 문제 없다. 토트넘이 빅클럽으로 도약할 수 있다.' 영국 언론의 전망이다.
토트넘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파리생제르맹(PSG)을 보유하고 있는 카타르 국부펀드인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트(QSI)가 토트넘의 지분 매입을 놓고 협상중이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지난 주 영국 런던에서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과 만났다. 레비 회장은 개인적인 만남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설득력은 떨어진다.
10일(현지시각) 영국의 '텔레그라프'에 따르며 알 켈라이피 회장이 10억파운드(1조5100억원)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토트넘 지분 25%를 요구하고 있다. QSI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완전 인수는 불가능하다. 유럽축구연맹(UEFA)의 규정에 따르면 어떤 단체도 둘 이상의 클럽을 소유할 수 없다. 그라운드 경쟁에서 야기될 수 있는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다. QSI는 이미 PSG를 소유하고 있다.
다만 소수 지분 매입은 가능하다. QSI는 지난해에는 포르투갈 SC브라가의 지분 22%를 9000만파운드(1360억원)에 사들인 바 있다. 이같은 방법으로 EPL에서도 새 활로를 개척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QSI의 토트넘 지분 매입이 현실이 될 경우 토트넘의 투자는 확대될 수 있다. 콘테 감독과 케인에게도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콘테 감독은 올 시즌, 케인은 2024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QSI의 내부 소식통은 "토트넘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말로 묘한 여운을 남겼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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