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고양 캐롯이 서울 삼성에서 뛴 조나단 알렛지(32)를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캐롯은 11일 '기존 외국인 선수 드미트리우스 트레드웰 대신 용병교체권을 써서 알렛지를 데려왔다'고 밝혔다.
2m4의 장신 포워드 알렛지는 프랑스와 그리스 등 다양한 유럽리그를 경험했다. 지난해 12월 부상을 당한 서울 삼성 마커스 데릭슨의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삼성에 합류했다.
내외곽을 오가는 플레이가 인상적인 알렛지는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단, 계약 기간이 종료됐고, 삼성은 기존의 데릭슨 뿐만 아니라 이메뉴얼 테리까지 모두 교체할 예정. 때문에 알렛지의 계약 연장은 이뤄지지 않았다.
캐롯은 데이비드 사이먼의 이탈 이후 급하게 트레드웰을 데려왔다. 하지만, 기량 미달이었다. 결국 캐롯 김승기 감독은 트레드웰을 쓰지 않았다. 사이먼의 공백과 유일한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의 체력 저하로 캐롯은 시즌 초반의 돌풍을 이어가지 못했다.
제대로 된 외국인 2옵션을 데려오지 못한 이유는 복합적이지만, 결국 '돈'의 문제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먼의 '부분 개런티 계약'이 있는 상황. 재정난에 시달리는 구단이 수준급의 2옵션 외국인 선수를 데려오기 쉽지 않았다.
알렛지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인 19일 원주 DB전부터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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