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한국 영화 최초로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선정된 영화 '다음 소희'(정주리 감독, 트윈플러스파트너스 제작)가 칸영화제 마지막 개봉 타자로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부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 이정재 감독의 '헌트'까지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한국 영화들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지난해 칸영화제의 마지막 초청 라인업인 정주리 감독의 '다음 소희'가 2월 개봉 소식을 알려 주목받고 있다.
먼저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4회 진출하며 한국 감독 가운데 최다 초청 타이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감독상을 거머쥐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함께 초청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는 주연 배우 송강호가 한국 남자 배우로서는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이정재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 '헌트' 또한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되는 쾌거를 거두어 한국 영화의 저력과 위상을 널리 알렸다.
이처럼 칸영화제에서 먼저 작품성을 인정받고, 국내 개봉 후 대중성까지 입증하며 흥행을 거둔 '헤어질 결심' '브로커' '헌트'에 이어 지난해 칸영화제 화제의 라인업 중 가장 마지막으로 국내 관객에게 선보이게 된 '다음 소희' 또한 공개되는 포스터와 예고편마다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다음 소희'는 월드클래스 배우 배두나와 칸의 샛별 신예 김시은이 열연을 펼쳤다. '도희야'로 제67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정주리 감독의 신작이자 두 번째 장편 '다음 소희'가 칸영화제에 초청되며, 감독의 2연속 칸 입성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다음 소희'는 한국 영화 최초로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선정되며 전 세계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월드 프리미어 상영 직후 7분간의 기립박수와 환호를 불러일으켜 성별과 연령대, 지역을 뛰어넘는 강렬한 이야기로 해외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무엇보다도, 칸영화제를 시작으로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아미앵국제영화제, 도쿄필맥스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 릴레이 수상 및 초청 소식을 꾸준히 알리고 있으며 개봉 전부터 쏟아진 해외 유수 매체와 평단의 극찬 세례 역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다음 소희'는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가게 된 여고생이 겪게 되는 사건과 이에 의문을 품는 여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김시은, 배두나가 출연하고 '도희야'의 정주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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