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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세트부터 접전이었다. 흥국생명은 경기 초반 현대건설의 움직임이 더딘 틈을 타 12-5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전열을 재정비한 현대건설이 황연주 양효진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결국 24-24 동점을 만들면서 듀스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8-28에서 양효진의 속공에 이어 고예림의 디그로 넘어간 공을 흥국생명 김해란이 아웃으로 판단, 고개를 숙였으나 득점으로 판정됐다. 흥국생명 벤치가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판독 불가 결정이 나오며 그대로 득점이 인정, 30-28로 현대건설이 1세트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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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은 3세트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초반에 리드를 잡은 뒤에도 블로킹을 앞세운 현대건설의 추격 속에 불안한 흐름이 이어졌다. 그러나 김연경이 해결사로 나서기 시작하면서 현대건설에 서서히 균열이 만들어졌다. 흥국생명이 25-16으로 3세트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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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이 1점씩을 주고 받는 흐름이 이어진 5세트, 마지막에 웃은 쪽은 현대건설이었다. 11-11에서 이다현 황민경이 잇달아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흥국생명의 더블 콘택트 범실로 매치포인트 기회를 잡은 현대건설은 고예림의 서브에이스로 마지막 점수를 채우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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