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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비밀의 숲', '보이스4' 등에서 '악역 전문 배우'인 이규형은 "했던 작품의 80%가 악역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 중에서도 '슬기로운 감빵생활' 캐릭터 등 교도소 장면이 많았던 이규형이지만, 실제 교도소 생활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또한 '보이스4'에서 해리성 인격 장애 연쇄 살인범 역할로 5개의 다중인격을 연기한 이규형은 정체성에 혼란이 오지 않나고 하자, "그래서 배우들은 한 작품 끝나면 심리 치료를 받기도 한다"고 고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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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이규형은 "저한텐 슬픈 스토리다"라며 "김종국 선배님한테 소중한 사람을 뺏긴 적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사람은 '조나단'으로, 이규형은 "제가 축구팀이 있다. 근데 어느날부터 나단이가 안나오더라"고 이야기했다. 알고보니 조나단은 김종국이 운영하는 축구팀으로 간 것. "2년 정도 축구팀을 운영 중이다"라는 이규형은 "적어도 구단주에게는 이야기해야 하는데"라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김종국은 "협박한 것 이다"라며 "조나단이 저랑 잘 맞는다고 어필을 하더라. 열심히 나온다"고 덧붙여 이규형을 더욱 씁쓸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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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이규형은 '인맥 부자'다. "평소 절친한 배우 조승우, 정문성, 태인호와 함께 모이는데, 술 대신 쌀국수 먹고 태인호 형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내려주는 커피 마시면서 수다 떤다"라며 '쌀국수 모임'이라는 독특한 모임을 밝혔다.
또한 그는 대학 동기였던 배우 조인성과의 남다른 친분도 자랑했다. 이규형은 "인성이 형이 동기들 밥과 술을 다 사주셨다"면서 "한 번은 '이번엔 저희가 낼게요'라고 했더니,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형 가진 거 돈밖에 없어'라는 명언을 남겼다"고 밝혀'인성갑'다운 조인성의 따뜻한 미담과 센스에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특히 이규형은 소유진 백종원 부부가 '생명의 은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소유진 누나가 초·중·대학교 선배다"면서 "두 분이 데이트 하실 때 제가 하는 연극을 많이 보러 오셨다. 백종원 형님이 오실 때 마다 밥 잘 챙겨 먹으라고 본인이 운영하시는 식당 쿠폰을 몇 십 장씩 주셨다"라고 두 사람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 받은 일화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그러면서도 "처음 소유진 누나가 '남자친구랑 15살 차이 난다'고 했을때, '15살 차이 누나 미쳤어?'라고 했다"고. 뿐만 아니라 "백종원 형님의 식당에 아버지와 놀러갔는데, 백종원 형님이 사무실에서 뛰어내려와 손수 아버지까지 대접 해줘 너무 감사했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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