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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은 "딸이 언어쪽이 굉장히 많이 발달해서 영어, 중국어도 잘 한다"고 밝혔다. 이어 "딸도 아들도 둘 다 책을 너무 좋아한다. 아침에 밥 먹으면서도 책 보고, 스트레스 받아도 읽는다. 차에서 신문도 본다. 딸은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종종 말을 문어체로 하는데 '엄마는 내 우주야' 같은 예쁜 말도 많이 해준다"며 뭉클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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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줬다. "너무 추웠다. 한복은 홑겹이고 신발도 너무 춥고 나는 신분이 낮아서 밖에서 촬영을 많이 했다. 용상은 구들장이 뜨끈뜨끈 하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린 한가인은 "사극 스토리상 역경을 딛고 중전이 되는데 중전이 되고 나서는 1, 2주 밖에 안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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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구라는 "나중에 '선덕여왕'을 하셔라"라고 말했다. 한가인은 "내가 그때 인터뷰할 때 거지왕초를 하고 싶다고 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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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가인은 상위 1% 딸의 사회성 때문에 고민을 토로한 바 있다.
오은영과 대화하던 한가인은 아이가 언어 천재라는 질문에 "똑똑하다. 한 번 보면 다 외우고 종일 책만 본다. 벌써 속독을 해서 제가 같이 책을 보면 속도를 못 따라간다. 문제 풀어도 저보다 훨씬 빨리 푼다. 40개월이 됐는데 어느 날 한글을 읽고, 영어도 읽더라. 이걸 가르쳐준 적이 없는데 읽는 게 너무 신기했다. 기관에 가서 영재 검사를 했더니 상위 1%로 나왔다"라고 답했다.
이어 "처음에는 좋았는데 눈치가 없다고 해야할 지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해야할 지 사람들과 코드가 약간 다르다"며 "학교에서 잘못하면 교우 관계가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제가 그것 때문에 고민을 하다가 일반 학교 가는 건 포기했다. 밀착으로 조금 있는 데를 가야 할 것 같아서"라고 대안학교 등을 고민하는 이유를 털어놨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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