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토니에게 '오버페이'를 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ESPN은 11일(한국시각) '맨유 팬들은 1억유로 윙어의 일차원적인 플레이에 좌절했다'라고 보도했다.
ESPN은 '안토니가 올드트래포드(맨유 홈구장)에 온 지 4개월이 조금 넘었다. 안토니에 대한 논쟁이 시작됐다'라고 덧붙였다.
안토니는 왼발잡이다. 오른발을 써야 할 때 경기 템포가 완전히 죽어버린다는 것이다.
ESPN은 '안토니의 커리어는 아직 초기 단계다. 지금까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안토니가 너무 왼발만 쓴다는 점은 그렇게 새로운 일은 아니다. 다만 맨유가 그의 이적료로 1억유로(약 1400억원)나 지출한 결정이 합리적이었나 의문이다. 그런 명백한 한계를 가진 선수에게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안토니를 영입했다. 신임 에릭 텐하흐 감독이 잘 아는 선수였다. 아약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오른발에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는 것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ESPN에 따르면 아약스는 최초에 6000만유로(약 800억원)를 요구했다. 맨유는 이 금액도 비싸다고 봤다. 그 사이에 아약스는 주요 선수 6명을 팔았다.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안토니의 몸값이 더 올랐다. 텐하흐가 안토니 영입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ESPN은 '맨유는 그들이 오버페이를 했음을 인정하지만 이유가 있었다고 주장했다'라고 대벼했다.
먼저, 그 포지션에 다른 옵션이 적었다. 선택지가 안토니를 포함해 3명이었다. 다음으로 맨유는 맨유에 오려는 안토니의 열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2023년이 되면 안토니를 영입하려는 빅클럽들이 쏟아져 경쟁이 더 치열해 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맨유 소식통은 ESPN에 "우리는 지금의 그가 아니라 그의 미래에 돈을 지불했다"라고 말했다.
텐하흐는 "안토니는 우리가 성장시켜야 할 어린 선수다. 우리는 안토니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해야 한다. 안토니는 도전이 필요하다. 그것이 그가 프리미어리그에 온 이유다. 그는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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