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KB손해보험이 '적지 방문'을 마다하지 않는 원정 응원팬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KB손보는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시즌 V리그 4라운드 현대캐피탈전을 치렀다.
이날 구단 측은 KB스타즈 멤버십에 가입한 팬들로부터 사연을 받아 4명을 선정, '원정경기 에스코트' 서비스를 제공했다. 원정경기 현장까지의 왕복 교통편부터 경기장 인근 맛집에서의 식사, 입장 티켓, 응원물품, 선수단의 출근길 맞이, 사진촬영, 퇴근길 배웅까지 이어지는 꿈만 같은 하루다.
선수들은 물론 취재진의 눈에도 익숙할 만큼 열정적인 팬들이다. 학생부터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KB손보의 8연패 탈출 경기를 직관한 이들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 가장 인상적인 직관 경험으로 '눈이 펑펑 쏟아지던 12월 13일 대전'이 어김없이 등장한 이유다.
"이번 시즌 1경기 빼고 모두 직관했다. 배구는 삶의 0순위, KB는 삶의 비타민"이라 외치는가 하면, "원정경기를 다니다보니 현지에 동지들이 생겼다"는 팬도 있다. KB손보를 응원한지 6년차인 팬도 있다. 원정팬이 혼자 밖에 없어도 목이 터져라 KB손보를 응원한다고. 이쯤 되면 애정보단 사명감이다.
이들 팬들은 이날 경기에 앞서 오후 4시 30분쯤 현장에 도착, 선수단과 첫 인사를 나눴다. 구단 측이 제공한 식사를 마치고, '적지' 천안의 함성에 지지 않는 뜨거운 응원도 펼쳤다.
KB손보 측은 선수단과 사진을 찍고, 퇴근길까지 배웅한 팬들을 이날 거주지 인근까지 무사히 인도했다.
천안=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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