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빅스가 팬사인회를 하루 앞두고 돌연 행사를 취소했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13일 "14일, 15일 예정이었던 레오 켄 시즌그리팅 팬사인회 일정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은 채 팬들의 양해를 구했다. 그러나 멤버 라비의 병역비리 의혹 여파로 행사를 취소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라비가 최근 브로커를 통해 뇌전증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는 형식으로 병역을 감면받은 혐의로 검찰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에 입건됐기 때문이다.
빅스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3일 디지털 싱글 '고나 비 올라이트'를 발매하고 4년 만에 컴백했다. 그런데 라비 때문에 직격탄을 맞게된 것이다.
더욱이 라비는 2019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뒤 독립 레이블 그루블린을 설립, KBS2 '1박2일'을 비롯한 개인 활동에 집중해왔다. 빅스 활동에도 불참하고 개인 활동을 전개해왔던 라비 때문에 오랜만에 돌아온 빅스가 또다시 피해를 입게 되면서 팬들의 분노도 커지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라비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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