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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동엽은 의뢰인 가족이 '문래동 토박이'라는 말에 "나도 종로구에 되게 오래 살았다. 지금도 경복궁역을 끼고 딱 도는 순간부터 심장이 벌렁거린다. 골목 안쪽까지 다 기억 난다"며 어린 시절 오래 살았던 동네에 대한 추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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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 가족은 이날 자신들을 '관종 가족'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한가인은 "관종이라는 말이 사실은 좀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시작됐는데 요즘에는 SNS 등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어필하고 보여주는 거 때문에 그렇게 나쁘게 보이지만은 않는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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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스스로 관종이라고 느낀 적이 있냐는 질문에 "예전에 데뷔해서 6개월 정도 됐을 때 '안녕하시렵니까' 하기 전 단역으로 출연했을 시절이었다. 그때 조금씩 비중이 늘어나면서 청소년들이 알아보는 경우가 있었다"며 "근데 어느 날 방송국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중, 고등학생들이 날 보고 속닥속닥 거려서 그 사람이 맞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혼자 아이디어 생각하는 척 연기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한가인은 "너무 부끄럽다"며 폭소했고, 신동엽은 "그때 학생들 미안해. 용서해줘. 관심받고 싶어서 그랬어"라고 뒤늦은 사과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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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의뢰인 가족의 성교육 방침을 들은 한가인은 신동엽의 사춘기 자녀 성교육 꿀팁에도 궁금증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 분야의 프로 아니냐. 성교육을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무슨 프로냐"라며 손사래를 치다가 "우린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거 같다. 우리 집에도 학습만화 시리즈가 있는데 '얘가 책을 많이 읽나'하고 보는데 막 닳아서 너덜너덜한 책이 있길래 봤더니 '사춘기와 성'이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러자 한가인은 "우리 애는 7세인데도 '사춘기와 성'만 본다. 줄줄 외운다"고 격하게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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