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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는 현재 후배 양성을 위해 힘쓰는 중이데 이 일환으로 사비를 들여 국내 최대 리듬체조 대회인 '챌린지컵'을 개최하기도 했다. 손연재는 직접 주최하는 대회답게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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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와 함께 대회장으로 향하던 손연재는 돌연 "올해 서른 살 됐으니까 은퇴할 거다. 오늘이 마지막 무대다. 제 인생 마지막 리듬 체조 무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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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리듬체조 꿈나무들은 손연재의 등장에 끊임없이 줄을 서고 사진을 요청하는 등 존경하는 눈빛을 숨기지 않았다. 손연재는 바쁜 일정에도 모두와 사진을 찍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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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연재의 엄마는 "딸에게 미안한 건 너무 매니저 역할만 했다는 거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엄마로선 좀 부족했던 것 같다. 워낙 좋은 성적을 내기 시작하면서 주변 사람들의 기대와 부담도 커졌다. 나도 덩달아 코치 마음이 됐다. 엄마 마음으로 그때 내가 조금만 여유롭게 너의 응석을 받아줬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챌린지컵'은 손연재의 갈라쇼로 대미를 장식했다. 블랙스완으로 변신한 손연재는 우아한 표정에 기품 가득한 손짓으로 체조 여왕의 품격을 과시했다. 손연재는 그의 전매특허 기술인 포에테 피봇까지 완벽하게 성공하며 관중의 환호를 이끌었다.
한편, 손연재는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2 런던 올림픽' 개인종합 5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종합 4위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난 2017년 은퇴한 이후 리듬체조 선수를 양성하는 리프스튜디오의 CEO로 활동하며 리듬체조 대중화와 후배 선수 양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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