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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를 먼저 따낸 후 2세트를 앞서다가 내줬고, 1-1 상황에서 3세트는 27-27까지 가는 듀스 접전을 치렀다. 경기 내내 치열한 혈투가 벌어졌다. 결국 듀스 끝에 김연경과 주축 선수들의 활약으로 3세트를 얻어내면서 마지막 4세트까지 이길 수 있는 힘이 발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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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경 대행의 첫 경기였던 8일 IBK기업은행전을 3대1로 이겼고, 11일 1위 현대건설과의 '빅매치'에서 2대3으로 패한 흥국생명은 이날 페퍼저축은행을 잡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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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내내 세터 포지션에 대한 고민이 있는 흥국생명이다. 이날은 김다솔이 먼저 나섰지만, 중간에 이원정으로 교체했다. 김대경 대행은 "다솔이가 오늘 아킬레스건 통증이 있어서 원정이로 교체했다. 잘해줬다고 생각한다"면서 "원정이가 합류한지 아직 얼마 안돼서 선수들과 호흡을 좀 더 맞춰 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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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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