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류시원이 고교시절을 회상했다.
15일 방송된 TV CHOSUN '낭만비박 집단가출'에서 신현준 허영만 류시원은 광주의 포크음악 거리에서 배기성을 만났다. 배기성은 "세 분이 내가 어렸을 때부터 꿈꿔오던 것을 실현하고 계셔서 왔다. 중학교 때부터 가출을 시작했다. 나는 잡혀오면 또 나가고 했다"라며 "가출의 시작은 뭐냐. 자유 아니냐. 의식주가 해결이 되고 음악이 있어야 된다"고 전했다.
이어 배기성은 류시원이 드라이기와 고데기를 챙겨왔던 장면을 언급하며 "무슨 가출했는데 드라이를 하냐. 원래 가출은 거지처럼 다니는 거다"라며 타박했다. 이어 자신의 가출 가방을 공개했다. 그는 "가출하면 춥지 않나. 몸을 따뜻하게 하려고 고량주를 준비했다. 일본술, 그 다음엔 선생님을 위한 산삼주도 있다"라며 "우리 현준이 형님을 위해 준비한 게 있다. 형이 너무 부실하게 먹더라"라며 생족발을 꺼냈다.
옛날 교복을 입고 광주 거리를 디니던 신현준은 류시원에게 "학교 다닐때 첫 비행이 있나"라고 물었고 류시원은 "우리 때는 노는 애들이 많았다. 나는 학교 다닐때 철칙이 세 가지가 있었다. 그 당시에 노는 애들은 대학생인 척 하고 양복입고 나이트클럽 다니고 하는데 나는 나이트클럽 가지말자, 담배피지 말자. 당구치지 말자 이 세가지를 지켰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근데 안 지킨게 있다. 고 3말에 담배를 폈다. 유덕화 아저씨 때문이다. 영화를 보고 반해서"라고 털어놨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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