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네덜란드 출신의 장신 공격수 부트 베르호스트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7번 계보'를 이어 받았다. 과거 게리 네빌이 달았고, 마루앙 펠라이니와 알렉스 텔레스가 달었던 번호다.
글로벌 축구매체 골닷컴은 16일(한국시각) '맨유가 번리에서 임대한 베르호스트의 등번호를 확정했다. 펠라이니의 뒤를 잇게 됐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번리의 장신 스트라이커 베르호스트를 2023년 6월까지 임대영입했다고 밝혔다. 베르호스트는 1m97의 장신으로 이번 시즌 이미 번리에서 베식타스에 임대돼 18경기에 나와 9골-4도움을 기록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도 네덜란드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했다. A매치에는 총 19경기에 나와 5골을 기록했다. 맨유는 장신 공격수 베르호스트를 활용해 좀 더 다양한 득점 루트를 가동하려고 한다. 그간 맨유에는 타깃형 공격수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베르호스트가 바로 이 부족함을 메워줄 카드다.
맨유는 베르호스트에게 등번호 27번을 부여했다. 이 번호는 벨기에 출신의 마루앙 펠리아니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달고 있었다. 이후에는 세비야에 임대중인 텔레스가 달았다. 특히 이 번호는 맨유의 레전드 중 한명인 게리 네빌이 1992년부터 1994년까지 달기도 했다. 베르호스트는 선수 경력에서 27번을 단 적이 한번도 없었다. 그 전까지는 주로 9번을 달았다. '27'의 십 단위와 일 단위 숫자를 합치면 9번이 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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