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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풍선' 10회에서는 조은강(서지혜)이 가난한 자신의 처지를 돈으로 이용한 한바다(홍수현)의 본심을 알고 분노, 한바다와 고차원(이상우)이 서로 오해하고 갈등하게 만드는 빌미를 제공한 뒤, 자신에게 흔들리는 고차원과 뜨거운 밤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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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술자리에서 먼저 일어난 조은강은 한바다가 괜찮은지 전화를 걸었다가 취한 한바다 대신 신기한이 전화를 받자 곧바로 고차원에게 이 상황을 알렸다. 기분이 불쾌해진 고차원은 한바다를 데리러 술집으로 향했고 마치 연인처럼 꽁냥대는 한바다와 신기한를 목격한 후 언짢은 기색을 내비쳤다. 심지어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한바다를 업으려 신기한과 실랑이까지 벌인 후 집에 돌아와 홀로 술을 마시며 화를 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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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조은강은 예전에 신기한이 바다를 좋아했지만, 고차원과 결혼했다며 고차원을 설득하는척한 후 일부러 고차원이 듣도록 "바다야. 너 기한씨하고 연락 그만해. 속초에서 키스까지 하고 엄마만 없었음 사고칠 뻔 했다며"라고 통화하는 척 연기하는 모습으로 소름을 일으켰다. 이에 몸을 숨기고 조은강의 말을 들은 고차원은 뒤통수를 맞은 듯 당혹스러운 표정을 드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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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조은강은 한바다, 고차원에게 들려주려 녹음했다는 여전희의 말에 불안감을 느꼈지만, 다행히 녹음이 되지 않은 사실을 알고는 울면서 뛰쳐나가는 행동으로 모두를 감쪽같이 속였다.
이에 고차원은 "은강씬 맑고 좋은 사람이고, 이 세상 누구보다도 소중한 사람이에요"라며 조은강의 눈물을 닦아줬던 터. 서로 뜨겁게 마주보던 두 사람은 떨리는 눈빛을 나누며 입을 맞췄고, 호텔룸에서 뜨거운 애정행각을 벌이며 침대에 누워버리는 '격정 끝장 엔딩'을 선사, 앞으로 펼쳐질 걷잡을 수 없는 파국을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조은산(정유민)은 지남철(이성재)이 아내 고금아(김혜선)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는 충격을 받았다. 조은산은 지남철을 향해 "영원히 내 거 하고 싶어. 한 달만 살기로 했는데 그 약속 못 지킬 거 같아. 우리 들켜버려요"라며 뒤에서 와락 끌어안아 지남철을 당황케 했다. 더욱이 지남철은 사위의 바람을 알게 된 고물상(윤주상)으로부터 그만 끝내라는 호통을 듣고도 "시간을 주십시요"라며 고집을 부려 순탄치 않은 앞날을 점쳐지게 했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은 매주 토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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