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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을 하면 영입한 구단에서는 보상선수 없이 보상금만 전년도 연봉의 150%를 내주면 된다. 즉 이명기를 영입하려는 구단은 작년 연봉인 1억7500만원의 1.5배인 2억6250만원만 내면 되고 강리호와 계약한 구단은 작년 연봉인 7300만원의 두배인 1억950만원을 보상하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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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A 시장에서는 무려 9명의 C등급 FA가 나왔고 오태곤(SSG 랜더스) 김진성(LG 트윈스) 신본기(KT) 장시환(한화) 등 4명은 원 소속구단에 남고, 이태양(SSG→한화 이글스) 원종현(NC 다이노스→키움 히어로즈) 오선진(삼성→한화) 등 3명이 이적에 성공했다. 계약 액수가 적을 지라도 평생의 기회인 FA를 신청해 계약까지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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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갈 곳 없는 FA 선수를 여론을 생각해서 품어주거나 사인 앤 트레이드로 살 길을 찾아주기도 했었다. 하지만 선수들의 몸값이 점점 높아지면서 오히려 더 냉정하게 계산기를 두들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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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에 걸림돌이 크지 않기 때문에 스프링캠프 기간이나 시범경기, 정규시즌 때 전력이 약화된 팀에서 부를 가능성도 있어 아직 낙담하기 보다는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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