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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제 11대 두산 감독으로 선임됐다. 2015년 김태형 감독 부임 이후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두산은 지난해 창단 최다 패배(82패) 및 최하위 순위(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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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창단기념식 자리에서 "지난 시즌을 마친 이후 빠르게 준비했다. 전 풍 대표이사님이 말씀하신대로 프런트에서 많은 준비를 했다. 이제는 우리가 보답할 때"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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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행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당당함'을 강조한 이유에 대해 "내가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다. 고개 숙이지 마라고 했다. 한 타석 못 친다고 고개를 숙인다면 144경기가 힘들다"라며 "잘할 때에도 자기 페이스를 컨트롤 해야 한다. 기분은 시즌 끝내고 내는 것이지 한 타석 끝나고 우울하거나 좋은 게 아니다. 긴 페넌트레이스는 대장정이니 한 경기 일희일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일희일비는 감독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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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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