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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례 감독은 "원래 나는 4년 마다 신작을 만들어서 흔히 '올림픽 감독'이라고 불렸는데 이번에는 코로나19 때문에 5년 만에 개봉하게 돼 그 마저도 지키지 못했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극장의 관객이 많이 줄어서 개봉하는 지금 이 순간에는 가장 걱정되는 지점이 있다. 오랜만에 개봉해 긴장되기도 하고 그동안 내가 만든 영화 중 가장 예산이 많이 들어간 영화라 손익분기점을 넘겨야 한다는 부담이 크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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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무엇보다 '교섭'은 영화사 수박의 신범수 대표의 제안이 있었다. 신 대표와는 '제보자' '리틀 포레스트' '교섭'을 모두 같이 했는데 또 세 영화의 결이 전부 다르다. 일단 내가 제작자에 가진 믿음도 있었다. 그리고 예산의 문제를 떠나 개인적으로 프로젝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를 찾는 편인데 '리틀 포레스트' 같은 경우도 시골을 좋아하는 부분이 있었고 '제보자'나 '교섭'도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있다고 확신이 들었다. 제작자 입장에서는 '제보자'를 소화한 감독이라면 민감한 소재이긴 하지만 '교섭'도 할 수 있을 것이란 신뢰가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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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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