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무드리크도 비싸서 못샀는데, 하피냐가 1억유로?
아스널이 진퇴양난에 빠진 모습이다. 선수 보강을 안할 수도 없는데, 막대한 돈을 울며 겨자 먹기로 쓰자니 찝찝함이 남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스널은 자신들이 원하던 공격수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첼시에 내주고 말았다. 아스널도 원했고, 무드리크도 아스널의 열렬한 팬이었다. 당연히 아스널 품에 안길줄 알았는데, 1억유로(약 1340억원)의 이적료가 너무 비싸다보니 아스널이 주저했다. 2번의 제안을 거절당하는 사이, 첼시가 1억유로를 투자해 무드리크를 낚아챘다.
이에 아스널이 휘청였다. 팬들의 질타를 받아야 했다. 당장 부상으로 이탈한 가브리엘 제수스의 공백도 메워야 하는데, 무드리크를 놓치니 마땅한 대안이 없었다.
그래서 새롭게 등장한 선수가 바로 FC바르셀로나의 하피냐.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하피냐는 지난 여름 아스널, 첼시, 토트넘의 관심도 받았지만 바르셀로나행을 선택했다. 2027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의 주전 경쟁이 힘겹다. 아스널이 이 틈을 파고들어 최근 바르셀로나와 접촉했다. 하피냐 영입을 타진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상황이 쉽지 않아 보인다. 하피냐는 이제 바르셀로나에서 6개월 뛴 선수다. 계약 기간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바르셀로나가 급하게 팔 이유가 없다. 현지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하피냐의 몸값으로 무드리크와 똑같은 1억유로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1순위 선수에게 1억유로 투자가 아까워 망설인 아스널인데, 대체 자원에게 같은 돈을 지불하는 것도 굉장히 우스꽝스러운 일이 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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