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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토트넘은 올 시즌 북런던 더비를 모두 패했다(1차전 10월 1일 1대3).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북런던 더비 2패를 당한 것은 2013~2014시즌 이후 무려 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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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는 "경기력에 대해서 실망하지 않았다. 아스날은 정말 강한 팀이다. 그들이 리그 정상에 남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나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실망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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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잘하는 팀이라서 졌다는 소리다. 일견 옳은 말이지만 패장 입에서 당당하게 나올 이야기인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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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는 '현재 선수단을 가지고는 여기까지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추측된다. 콘테는 평소 "토트넘에 대해 큰 기대를 해선 안 된다"라고 말해왔다. 상위권에서 싸우기에 현재 전력으로는 역부족이라는 뜻이다.
콘테의 생각이 위험한 이유는 자신의 전술을 선수단에 맞출 의지가 없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가진 전력으로 최선의 퍼포먼스를 뽑아내는 감독이 있는 반면 자신의 전술을 구현할 선수단부터 갖춰져야 빛을 발휘하는 감독이 있다.
콘테는 후자다. 레비가 1월 이적시장에 다시 엄청난 돈을 쓰지 않는다면 콘테의 토트넘은 이미 TOP4를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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