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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라운드 '빅 매치'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삼성생명과 BNK는 나란히 2위와 3위를 달리고 있었다. 달아나려는 삼성생명과 추격하려는 BNK의 격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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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삼성생명은 그야말로 부상병동이었다. 삼성생명은 시즌 전 윤예빈을 부상으로 잃었다. 지난달 26일에는 이주연과 키이나가 동시에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 나서는 삼성생명 선수들은 세 선수의 등번호를 짙게 새겨 넣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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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 뻑뻑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누구 하나 쉽게 득점하지 못했다. 2쿼터 중반부터 4분30여초 동안 '스코어 정체'가 이어졌다. 답답한 흐름을 깬 것은 BNK의 이소희였다. 이소희는 골밑이 어수선한 틈을 타 원 맨 속공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분위기를 탄 이소희는 3점슛까지 폭발하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BNK가 전반을 38-32로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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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4쿼터. 삼성생명 '매의 눈'이 빛났다. 경기 초반 파울챌린지를 통해 조수아의 파울 하나를 지웠다. 2분 뒤에는 감독챌린지로 공격권을 지켰다. 삼성생명은 분위기를 탔다. 위기의 순간 이소희의 손끝이 다시 한 번 번뜩였다. 이소희는 경기 종료 4분6초를 남기고 깔끔한 3점슛을 꽂아 넣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의 득점으로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이소희가 상대 골밑을 파고들어 자릿한 득점을 완성했다. 진 안도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하며 승리를 챙겼다. 김한별은 승리를 지키는 수비를 성공했다. BNK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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