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걸릴 것이다."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팀의 주축 공격수의 복귀가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16일(한국시각) 토트넘과의 북런던 라이벌전에서 2대0 완승을 거두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야 했다.
아스널은 현재 주축 공격수 가브리엘 제수스가 없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이 야심차게 영입한 선수. 카타르 월드컵 전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널의 돌풍을 이끌었다.
하지만 월드컵에 브라질 대표로 출전해 무릎을 다쳤다. 곧바로 대표팀에서 이탈할만큼 큰 부상이었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당초 제수스의 회복 기간은 3개월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제수스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하며 "제수스는 복귀까지 시간을 더 짧게 만들기 위해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한동안 그를 그리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잘해야 시즌 막판에나 복귀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라는 것이다.
아스널은 제수스 부상 후 기회를 얻은 에디 은케티아가 모든 대회 5경기 4골을 넣으며 그나마 위안거리를 얻었다. 하지만 1월 이적 시장에서 제수스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미하일로 무드리크 영입을 추진했지만, 첼시에 하이재킹 당하며 더 큰 충격에 빠진 상황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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