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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 공판이 끝난 후 부부의 집 박수홍은 "뉴스에 나간 너무나 억울한 일. 와이프가 마음고생 많았고 다홍이까지도 공격 당했는데 그게 어느 정도 법적 판단이 나온 거 같아 너무 기쁘다. 그걸 도와주신 매니저님과 아내도 지켜준 분이 오실 거다. 그 분들과 저녁 식사 자리를 하려고 한다"고 손님 맞이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말하지 않아도 억지로 우리 끌고 나가서 밥 먹이던 사람들이다. 집에만 있으니까 아내는 찌고 나는 쪽쪽 말라갔다"고 힘들었던 때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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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예는 "그때는 힘이 났는데 지금은 그때를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우리가 어쨌든 남인데 본인을 희생하면서 우리를 도와주신 게 너무 감사하다"고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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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의 10년 단골인 디자이너는 "박수홍 씨가 쭉쭉 잘나갈 때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박수홍을 응원했다.
커피에는 이 커플의 무명 시절 설움이 담겼다. 임라라는 "커피를 좋아하는데 제 습관이 커피 마셨다고 거짓말하는 거였다. 커피 한 잔 마시면 4000원인데 돈이 없으니까 친구들이 마시자고 하면 '어 나 마셨어'라고 거짓말 쳤다. 커피에 대한 한이 있다"고 토로했다.
임라라는 "제가 커피 마시고 싶다 하면 저 혼자 안에서 마시고 민수는 밖에 있었다. 창문 밖에서 캔커피 마시고 저랑 짠했다"고 떠올렸다. 손민수 역시 "나중에 내가 돈 벌면 이건 안 아껴야겠다 생각한 게 커피"라고 밝혔다.
손민수는 결혼식장에 들어가는 상상만으로도 울컥한 듯했다. 손민수는 "행복하게 잘 살게요"라고 눈물을 참고 인사했다.
임라라는 "생각보다 돈이 많이 없어서 편지를 쓰면 1년 뒤에도 이 모양이면 무조건 헤어져야 한다고 했다. 사랑해도 헤어지기 싫으면 무조건 돈을 벌어야 한다고 했다. 스스로에게 되게 모질게 썼더라"라고 떠올렸다.
임라라는 "예전에는 꿈을 못 꿨다. 둘 다 무명개그맨이니까 계속 돈 없으면 결혼도 못할 거고 돈 때문에 싸워서 안 좋게 헤어질 바엔 좋게 보내주자 했는데 이렇게 된 게 신기하다"고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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