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슈퍼 포핸드' 권순우(당진시청·52우이)가 호주오픈(총상금 7650만호주달러·약 662억6000만원) 복식 출전을 포기했다.
권순우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대한테니스협회를 통해 2주 동안 11경기를 치르는 강행군 탓에 극심한 체력 소모로 복식 출전을 포기하고 귀국하기로 했다.
지난 16일 단식 1회전 탈락한 권순우는 당초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세르비아)와 짝을 이뤄 복식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몸 상태가 따라주지 않았다. 권순우는 단식 종료 후 호주오픈 닥터에게 검진을 받았는데, 햄스트링(허벅지 뒷 근육) 상태가 좋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다. 복식을 강행할 경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결국 권순우 측은 무리하지 않고 대회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권순우는 호주 입국 후 2주 동안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 2차 대회와 호주오픈 단식 1회전 포함 총 11경기를 뛰었다. 특히 2차 대회에선 우승이라는 결과물을 얻었다. 그러나 극심해진 체력 소모는 호주오픈 1회전에서 드러났다. 2주 동안 권순우의 몸무게는 5㎏이나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권순우는 18일 오전 출국해 한국으로 들어온다. 이후 22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을 준비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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