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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과 구원 모두 가능한 한현희였지만, 원소속팀 키움은 계약에 다소 미온적인 태도였다. 팀 내 선발 투수로 나설 수 있는 젊은 선수 자원이 어느정도 있는 만큼, 큰 돈을 써서 잡기보다는 육성으로 기조를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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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돈이지만, 젊은 유망주가 꽤 있는 롯데로서는 고민이 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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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희의 계약으로 올 시즌 A등급의 선수는 모두 둥지를 찾았다. 시장에 남은 FA 선수는 총 4명. 정찬헌 권희동(이상 B등급) 이명기 강리호(개명전 강윤구·이상 C급)이 새로운 팀 찾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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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시장에 나온 선수 모두 베테랑으로 한 시즌 충분히 뛸 수 있는 기량은 있다. 팀에 따라서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는 자원이지만, 이들을 향한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다.
이명기와 권희동 소속팀 NC는 "사인 앤 트레이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며 길을 열어줬지만, 타 구단과의 계약이 쉽사리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정찬헌과 강리호는 귀한 투수 자원이지만, 지난해 부진했던 성적에 구단들도 섣불리 시장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10개 구단은 이르면 오는 29일부터 스프링캠프 출국길에 오른다. 시즌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스프링캠프 출국 전에는 도장을 찍어야 한다. 약 보름 정도의 시간. 영입 부담은 적지만 B,C등급은 여전히 싸늘한 바람을 맞고 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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