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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최재영식 빌드업 축구'와 단단한 수비로 악재를 극복했다. 선문대는 예선리그에서 3전 전승을 따내며 6조 1위로 16강에 진출해 대신대 대구예술대 아주대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7월 태백산기 1,2학년 대회를 통해 16년 묵은 우승의 한을 푼 선문대는 프로 지도자 출신 김상호 감독이 이끄는 칼빈대와의 결승전에서 1대0 승리하며 반년 만에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문대는 7경기에서 단 2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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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골은 후반 15분에 터졌다. 이은표가 페널티박스 내 가운데 지점에서 김정경의 패스를 건네받아 골문 좌측 상단을 찌르는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태백산기에서도 팀의 우승을 돕는 골을 터뜨린 이은표는 이번에도 결승전에서 빛났다. 최 감독은 "(이)은표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사실, 은표 외할머니께서 최근에 돌아가셨다. 어제(17일)가 발인이었다. 가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은표 아버님께서 팀에 있으라고 했다. 준결승전에서 다쳐서 이번에 투입을 고민했는데,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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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2021년 11월, FC서울로 떠난 안익수 감독의 후임으로 선문대 지휘봉을 잡았다. 데뷔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태백산기에서 우승하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추계태백산기에서 준우승, 춘계한산대첩기에서는 3위에 올랐다. 전주대 정진혁 감독과 2022년 최고 감독상을 공동 수상하며 지도자 경력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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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는 개인상을 싹쓸이했다. 최 감독과 임성현 코치가 최우수지도자상, 정헌택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정성우 김동화 김하민이 각각 수비상 GK상 도움상을 따냈다. 선문대는 페어플레이상도 탔다. 3명 이상이 득점 동률이라 득점상은 따로 없다.
통영=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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