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배우 이하늬가 김태의와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이하늬가 출연했다.
이하늬는 딸 출산을 축하한다고 전하자 딸 이름이 아리라고 밝히며 "아리랑의 아리도 있고 우리말로 파이팅이라는 뜻도 담겼다. 자신을 깊게 통찰한다는 뜻도 있다"며 "정신없지만 너무 행복하다"고 활짝 웃었다. 새벽까지 춤을 추다가 출산을 했다고 전하기도. 이하늬는 "40주가 지났는데 아이가 안 내려왔다. 짱짱하게 붙어 있었다. 안되겠다 싶어서 새벽 2시까지 춤을 4~5시간 췄다. 방탄소년단 노래를 틀고 있는대로 췄다"고 전했다.
화제가 됐던 만삭 화보에 대해서는 "임신과 출산을 꼭 해야 하나는 생각도 있었다. 공백기 부담도 있었는데 문득 한 인간을 배에 품어 내보내는 일보다 완성도 있는 일이 있을까 싶었다. 충실하게 보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국악 가문에서 태어난 이하늬는 "버거운 유년기를 보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누구 동생의 딸, 동생'이라는 수식어에 부담을 느꼈다면서도 "저는 자유로운 영혼이었다. 속을 많이 썩였다"고 떠올렸다. 이하늬 어머니 문재숙은 "딸이 호기심이 많아 변기통 안에 들어간 적도 있다. 청개구리같이 속을 썩였다. 아니 청개구리보다 더 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하늬는 "서른 여섯살때까지 입시에서 떨어지는 꿈을 꿨다. 극복한지 얼마 안 된다. 가족과 같은 학교에 못 가면 인간 취급을 못받을 것 같았다. 방황을 해서 집도 나가봤다"고 말했다. 이러한 방황 속에서도 이하늬는 서울대학교 국악과를 진학했다.
이후 대학교에서 김태희를 만나며 연예계 활동을 꿈꾸게 됐다고 전하기도. 이하늬는 "너무 유명한 선배님이었다. 캠퍼스의 예수님이었다. 옷자락이라도 스치면 병이 나을 것 같다는 분위기였다. 언니랑 있으면 나쁜 짓을 못 했다. 사람들이 언니가 자는 걸 보곤 해서, 저는 '보지 마세요!'라고 보디가드처럼 행동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스키부를 갔는데 너무 착하게들 놀고 있더라.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싶어 테이블에 올라가서 분위기를 잡았다. 그랬더니 (김)태희 언니가 '이런 일은 너 같은 애가 해야된다'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한편 이하늬는 2021년 2세 연상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6월 딸을 출산했다. 오늘(18일) 개봉한 영화 '유령'으로 관객과 만난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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