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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투어를 준비했다"는 말로 여행을 시작한 주성철 다크가이드는 4월 1일에 거짓말처럼 죽음을 맞이했던 배우 장국영의 흔적을 따라 홍콩으로 향했다. 사고 직후 장국영이 이송된 병원이 영화 '영웅본색'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실려왔던 장면을 촬영했던 장소임이 밝혀지자 다크 투어리스트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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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주성철 다크가이드는 당시 팽배했던 장국영 사망 사건의 의문점을 하나씩 이야기했다. 그중에서도 장국영이 살아있을 때 가장 절친했던 친구인 당학덕이 유산을 노리고 그를 살해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계속됐던 터. 심지어 장국영의 품속에서 발견된 마지막 메시지에서 생전 그가 쓰지 않았던 간자체까지 발견되면서 타살 의혹에 더욱 힘이 실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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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 높아질수록 장국영을 시기하는 세력도 불어났다. 안티팬의 비방은 물론 온갖 루머와 계속해서 그를 쫓아오는 파파라치까지 온갖 위기가 닥친 것. 파파라치들은 그의 집에 CCTV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절친 당학덕과 연인 사이라는 루머를 퍼뜨렸다고. 콘서트에서 당학덕을 향한 것처럼 들렸던 장국영의 사랑 고백은 사실 그의 어머니도 향하고 있던 것임이 드러나면서 다크 투어리스트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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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은 "장국영 씨를 만날 수 있는 찬스가 있었는데 그걸 놓쳤다"며 사스(SARS)로 인해 그를 만날 수 있었던 기회를 잃은 것에 대한 후회와 함께 "저의 우상이었다"고 팬심을 고백했다. 더불어 주성철 다크가이드는 "이제라도 끊임없는 루머와 유리장 안에 꽁꽁 가둬뒀던 그를 편히 날려 보내고 나만의 색, 나만의 행복을 키워내는데 소중한 하루를 집중해보는 건 어떨까"라며 장국영의 마지막 노래를 인용하며 여행을 마무리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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