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유재석이 "악플은 절대 관심이 아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빼앗긴 인재' 특집으로 1세대 영어 강사 민병철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민병철에게 "요즘엔 선플 운동 전도사가 되셨다더라"고 했다. 민병철은 "2007년 1월 악플 때문에 유명 여가수가 세상을 떠났다는 뉴스를 봤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후 그는 학생들에게 '인터넷상에서 고통 받는 분들에게 댓글을 달아서 잘못된 악플인 경우에 왜 잘못됐는지 알려주고 직접 당하는 분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글을 달자'고 숙제를 줬다고.
민병철은 "일주일 만에 댓글 5700개가 달렸다"면서 "중요한 건 그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이 '아 악플이 나쁘구나. 악플이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좋은 글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제가 거기서 울림을 받았다"고 했다.
민병철은 16년 째 선플 재단을 통해 선플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선플 교육, 실천, 길거리에 나가서 선플 캠페인을 진행한다"면서 "악플을 다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상대방을 공격해야 자신의 자존감을 높인다고 잘못 생각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한때는 방송에서도 그런 얘기를 가끔 했다. '악플도 관심이다. 무플보단 악플이 낫다고 하지 않는가'라면서 지금은 이런 것에 대해 저희도 단호하게 이야기 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악플은 절대 관심이 아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차라리 무플이 낫다. 그런 관심은 필요없다"고 했고, 민병철은 "악플을 당하는 사람은 고통을 받고 영혼을 파괴시킨다. 심지어 생명을 앗아가기도 한다.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유재석은 "내 말과 행동이 스스로 내 인생을 만들어내지 않나. 악플은 본인의 인생에 어떤식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본인 스스로 많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민병철은 "대학교 앞에서 어떤 할머니가 노점상을 하고 있었다. 돈을 모아서 대학에 기부를 했는데, '돈 엄청나게 벌었네. 국세청 조사 받아야되겠네'라는 악플이 올라왔다"라면서 "그러다가 선플이 올라왔다. 그러니까 악플이 내려갔다. 악플을 보면 방관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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