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윤철호)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에 지정됐다.
첨단재생의료는 사람의 신체 구조나 기능을 재생·회복·형성하거나 질병을 치료·예방하기 위해 인체세포 등을 이용한 의료기술로써 희귀·난치 질환자의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된 병원은 상급종합병원 33개소, 종합병원 20개소, 병원 3개소 등 총 56곳이며, 서부경남권에서는 경상국립대병원이 유일하다.
경상국립대병원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시설, ▲장비, ▲인력, ▲표준작업지침서 등을 모두 갖추고,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 적합' 승인을 받았다.
이상일 경상국립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을 기반으로 세포치료 중점연구 수행을 위한 첨단세포치료센터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디지털헬스케어센터 등 향후 첨단재생의료와 관련된 전문연구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이로써 비수도권지역 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더 나은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국립대병원은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 이전부터 세포치료에 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근 지역의 산학연병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재는 노화 연관 핵심 질환인 골관절염, 골절, 근감소증, 폐섬유증 등에서 세포치료제 임상시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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